지난 2012년 말 이후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중국 관리들이 긴축적으로 업무 처리를 하라는 공산당의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고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20일 밝혔다.
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월례 보고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5340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아 24개월 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간 징계된 공무원 수는 총 10만216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공산당은 2012년 12월 공무원들에게 모임을 최소화하고 정부 지출 예산을 감축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주택이나 차량 사용에도 제한을 가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공산당은 이와 함께 강력한 반부패 캠페인을 시작, 당의 고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수만 명의 공무원들을 적발했다.
이러한 반부패 캠페인으로 중국에서는 호화 사치품의 판매가 감소하고 호화 식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으며 마카오 특별구에서의 카지노 도박도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