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증권·선물업계 민원, 전분기 比 절반 감소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이 전분기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63개 회원사로부터 보고된 '2015년 1분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9개사에서 618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해 전분기(1217건) 대비 4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TX팬오션과 동양그룹 계열사 관련 대량민원을 제외하면(지난해 4분기 704건, 1분기 180건) 438건으로 전분기(513건) 대비 14.6% 줄었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지속적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분쟁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분쟁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당권유 관련 사건이 2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 분기(737건) 대비 발생 건수는 71% 감소했다. ▲간접상품(133건, 22%) ▲전산장애(42건, 7%)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참여자의 경우 홈 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이용한 투자시 필요한 안내를 알기 쉽고 충실하게 제공해야 한다"며 "일반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주문 등 최소한의 기능에 대해 완전히 숙지한 후 실행해 조작미숙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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