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 거래일(1962.79)보다 1.64포인트(0.08%) 내린 1961.15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98.23)보다 2.64포인트(0.44%) 오른 600.87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지표 부진과 국제 유가 급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그리스 부채조정 협상소식에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전망치(35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63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일대비 배럴당 4.60달러(8.67%) 하락한 48.4달러에 마감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17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개인은 4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3억원, 비차익거래로 23억원이 빠져나가 2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전 9시4분 현재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 은행, 화학은 0.5% 이상 떨어졌다. 금융업, 운송장비, 통신업, 서비스업, 음식료품, 철강·금속, 유통업은 약보합이다.
반면 운수창고는 0.5% 이상 뛰었다.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증권, 섬유·의복, 제조업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신한지주는 오전 9시7분 현재 2% 이상 하락했다. 기아차는 1% 이상 내렸다. KB금융과 네이버는 0.5% 이상 떨어졌다. 현대차와 포스코는 약보합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1% 이상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한국전력,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다.
한편 SK텔레콤과 삼성생명으 보합이다.
오전 9시9분 현재 성문전자, 성문전자우, 서울식품우는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68개 종목이 오른 반면 321개 종목은 내렸다. 10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84.1원)보다 5.9원 오른 1090.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포인트(0.04%) 상승한 1만7673.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52포인트(0.42%) 내린 2041.51, 나스닥지수는 11.04포인트(0.23%) 떨어진 4716.70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