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녹십자, 수출 잠재력 폭발…성장 가속화"

하나대투, "제약업종 최선호株…목표주가 20만원"

녹십자가 수출 물량 급증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3일 "녹십자는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뚜렷한 수출 성장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400억원에 달하는 WHO(세계보건기구) 수두백신 공급 물량과 독감백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백신 수출만 전년 대비 10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녹십자의 2014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53억원, 970억원으로 9.8%, 23.1% 증가했다. 이는 ▲태국플랜트 수수료 인식 ▲WHO에 대한 독감백신 수출 증가 ▲헌터라베, 신바로엑스 등 자체 신약의 매출 증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수출 부문은 성장을 유지하고, 원가율이 높던 태국 플랜트 수수료가 백신 수출로 전환됨에 따라 이익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3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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