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 호남 3개 시도당 "서대전역 경유 호남 저속철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전북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 `저속철'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3개 시·도당은 "코레일은 지난 6일 난데없이 호남고속철 일부 편수를 떼어내 서대전을 경유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면서 "이 계획안대로 확정될 경우 `용산~광주송정'간 소요시간은 1시간 33분에서 45분이 늘어나 고속철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호남고속철의 서대전 경유는 2000만 수도권 시민과 530만 호남민이 원하는 사항이 아니다"면서 " 153만 대전 시민, 그 중에서도 서대전역을 이용해 광주, 목포를 방문하는 일부 시민들과 주변상인들의 요구 때문에 운행편수의 20%를 서대전으로 경유하도록 하겠다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발상이다"고 주장했다.

3개 시·도당은 " 국토부는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서대전역 경유안을 즉각 철회하고 호남고속철이 고속철로서의 본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서대전~익산~광주 간 일반철도 운행편수를 늘려 대전권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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