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4대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분야이자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기둥"이라며 "그러나 오랫동안 우리 경제·사회의 비효율성과 경쟁력 저하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해 왔다"고 구조개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해 다른 부문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며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해 환경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 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하겠다"라며 "이런 노력이 성과를 내면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져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