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10일 제주·경남을 시작으로 합동연설회에 돌입한다.
합동연설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대는 지역별로 현장에서 투표를 하지 않고 다음달 8일 전당대회 당일에 투표와 개표를 한꺼번에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의 결과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만큼 '결전의 날'까지 판세를 살피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새정치연합은 이어 오후 3시30분 창원 문성대 실내체육관에서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문재인 후보는 첫 합동연설회에서 '총선 승리론'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의 공세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승리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후보는 '강한 야당·통합 대표'를 내세우며 비노(비노무현) 결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를 통한 '정당혁명'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