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마치 쇼핑하듯 정부나 유관기관들의 지원과 특혜만을 찾아다니는 소수가 아닌 열정적으로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다수가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일부 탈북기업인이나 단체장들의 요구나 이해관계가 아닌 다수의 탈북민이 느끼는 현실적 필요와 실제 수요에 초점을 두고 재단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선량한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을 지키며 착한(着韓)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재단은 2015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