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韓·인도 외교장관, 양국협력방안 논의

한국과 인도 외교장관이 30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수시마 스와라지(Sushma Swaraj) 인도 외교장관과 제8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를 개최했다.

양 장관은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국방·방산, 통상·투자, 인프라·에너지, 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내년 모디 총리 방한, 정의화 국회의장 인도 방문, 국가안보실간 대화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양 장관은 내년 2월 인도 상무장관 방한 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위한 공동위를 개최해 양국 투자·교역을 증진키로 했다.

윤 장관은 특히 오딧사주 포스코 프로젝트, 라자스탄 한국기업 전용공단과 관련해 인도 정부에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도 신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초국가적인 사이버 공격과 해양안보 위협 문제와 관련해 협력키로 했다. 윤 장관은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고 스와라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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