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3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9일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기남·최태복·리영길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인 육군대장 리영길은 이날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유훈교시를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것은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튼튼히 담보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했다.
리영길은 "김정은 동지를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고 혁명해온 지난 3년간의 노정은 위대한 선군영장의 영도 밑에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에서 전환이 일어난 긍지 높은 행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선군정치, 자주정치에 의해 내외분열주의 세력의 극악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준엄한 철추가 내려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전 민족적 투쟁이 힘 있게 벌어지고 있으며 나라의 대외적 권위가 날로 높아지고 조선혁명에 대한 국제적 연대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영길은 또 "조선의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사상과 특출한 영도력, 숭고한 인덕으로 백전백승의 혁명실록을 펼쳐 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주위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백두산총대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역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