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인권문제 유엔안보리 안건상정에 "고립압살책동"

북한이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인권 상황 안건 상정에 대한 반발을 이어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권소동은 전쟁도발의 전주곡' 기사에서 "최근 미국과 괴뢰집권세력은 우리 공화국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요란히 떠들면서 국제적인 반공화국 고립압살 책동을 미친 듯이 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미국은 우리와 관련해 올바른 소리를 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 위협과 압력을 가하면서 저들의 의사를 강요하고 있으며 남조선 괴뢰들은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동네방네 싸다니듯 하며 반공화국 인권모략공세에 합세해줄 것을 극구 청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얼마전 미국이 유엔무대에서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대조선 인권결의라는 것을 꾸며내고 남조선 집권자를 비롯한 괴뢰보수패당이 쩍하면 열악한 인권 상황이니 뭐니 하는 나발들을 불어대며 반공화국날조선전에 매일과 같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그 단적인 실례"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 도발소동으로 평화와 통일에로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도전해나서는 내외호전세력의 책동을 단결의 힘으로 짓부셔버리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신문은 '낱낱이 드러난 인권유린공모자들의 정체'란 기사에선 유럽을 겨냥, "국제무대에서 우리를 고립시키고 목을 조이자는 불순한 계책에 따른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소동이 엄중한 단계에로 치닫고 있는 현 시기 일부 유럽나라들이 그에 추종한 것은 실로 엄중한 적대행위이며 공범죄"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만일 유럽나라들이 그 누구의 본을 따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에 칼질을 하려들고 인권을 지배주의적 목적 실현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면 미국과 같이 세계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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