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22일 아비그도 리버만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 측과 한-이스라엘 운전면허상호인정협정에 서명했다.
양측은 내년 제6차 경제공동위원회와 제1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윤 장관은 리버만 장관에게 내년 중 방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윤 장관은 최근 북한의 소니 영화사 사이버 공격과 미·북을 포함한 관련국 동향, 북한의 사이버 능력 등을 소개했다. 이에 리버만 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 중동정세를 설명했다. 양측은 또 반테러 협의, 사이버 정책협의회 등을 추진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