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류길재, 장관 취임 후 첫 방미…美정부·의회와 대북정책 협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정부관계자들과 대북정책을 협의한다.

류 장관은 이날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와 면담하고 동북아·북한 정세, 대북정책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 등 미 정부 인사를 비롯해 마르코 루비오, 에드 로이스, 스티브 샤보트, 찰스 랭글 등 미 의회 여야 의원이 면담 상대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을 공유하고 내년 대북정책 협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잇따른 접촉에 관한 사후설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 장관은 또 이번 방미기간 중 '한반도국제포럼 2014 워싱턴 세미나'에서 기조발언을 한다. 이후 여러 학술회의에 참석해 미국 현지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한정세, 대북정책, 통일준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류 장관은 유엔인구기금, 유니세프,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구 주요인사들과도 만나 드레스덴 구상 이행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류 장관은 국제기구들의 내년 대북사업 구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류 장관은 한인 청소년 대상 특별강연을 하고 해외통일교육위원과 간담회도 갖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