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정부, 신은미씨 면담 요청…귀국 설득할듯

미국 정부가 종북논란에 휩싸인 신은미씨에게 귀국을 권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신씨 등의 토크콘서트 개최로 종북 논란이 확산되자 미국 시민권자인 신씨 부부에게 면담을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면담 요청에는 "언론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빠른 귀국을 고려해 달라"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국대사관이 나선 것은 신씨 기자회견 후 한국 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신변 안전이 우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3일 "신은미씨는 예정했던 토크쇼를 취소하고 미국에 돌아간다고 한다"며 "'더 이상 우리를 원치 않는 조국에 머문다는 것이 도리가 아닌 듯하다'고 심정을 토로한 그의 쓰라린 마음을 생각하니 울분이 솟아오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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