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영證 등 5개사, 투자자보호재단 최우수 펀드 판매사 선정

신영증권 등 5개사가 올해 최우수 펀드판매 회사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2013년 펀드판매회사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영·한화투자·유진투자·메리츠종금·삼성증권 등 5개사가 최우수 회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모펀드 수탁고가 2500억원 이상(은행은 5000억원 이상), 적립식 수탁고는 500억원 이상(은행은 1000억원 이상)인 증권 18개사, 은행 11개사, 보험 2개사 등 총 3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적법성 부문에서 유진투자증권이 '표준 판매절차' 규정 등을 가장 잘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설명 능력 등이 우수한 전문성 부문과 사후관리 등에 충실한 윤리성 부문에서는 신영증권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은 최근 3~4년간 꾸준히 우수 등급을 기록했고, 한화투자증권(26위→2위)과 메리츠종금증권(32위→4위)은 지난해와 비교해 서비스가 대폭 개선됐다.

한편 동양그룹 사태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펀드 판매시장의 문화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직원의 역량 등을 평가하는 창구 모니터링의 평균점수는 78.9점으로 전년(74.4점)에 비해 상승했으며, 특히 영업점 간 점수편차도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모니터링 항목 중 판매직원의 '전문지식'과 '증시현황 및 전망' 등은 50점대의 낮은 성적을 기록해 판매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투자권유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계열사 펀드에 대한 판매 집중도는 지난해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2011년 42.8%였던 계열펀드 비중은 지난해 39.6%에서 올해 39.1%까지 떨어졌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 투자자의 우수 펀드판매회사 인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기록한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인증마크 부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한국투자자보호재단 홈페이지(www.inv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