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국민안전혁신특위 공식출범…위원장 전병헌 선출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안전혁신특위 위원장과 간사 선임 건을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 간사로는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노웅래 의원이 선임됐다.

전 위원장은 "특위 출범으로 국민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이 달라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이 한 단계 개선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과 법령 체계, 국민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본 틀을 갖추는 실질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특위는 이른바 유명무실했던 특위활동의 문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특위활동의 전형을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여야가 상생하면 국민의 삶과 생활에 실질적 도움과 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정치모델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여야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특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야당 간사인 노웅래 의원은 "말뿐인 안전이 아니라 실질적인 안전을 만들기 위한 개선책과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안전혁신특위는 여야 의원 17명으로 구성된다. 활동시간은 내년 4월까지다. 특위는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과 관리 실태를 점검 한 뒤 안전 시스템 개선과 관련된 법률의 재·개정 작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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