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노(비노무현) 진영 일각에서 거론돼 온 대권주자의 전당대회 출마 불가론 논란과 관련해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말"이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누구는 나오면 안된다는게 어딨냐"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모든 당원은 다 나올 수 있다"며 "그렇게 하려면 당헌이나 당규로 제한했을 것이다. 그런데 (당헌·당규에는) 그런게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완료했다.
새정치연합은 전준위 위원장에 4선의 김성곤 의원을, 전준위 부위원장에는 이상민·최규성 의원을, 총괄본부장에는 조정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위원에는 ▲김상희 ▲김영록 ▲김현미 ▲윤호중 ▲정성호 ▲이목희 ▲김성주 ▲배재정 ▲윤관석 ▲이원욱 ▲전정희 ▲전해철 ▲최원식 ▲홍의락 의원과 황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결정됐다.
전준위는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하고 경선 룰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