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鄭총리, 정부의 미군기지 잔류요청…"사실과 달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동두천의 미군 210화력여단과 용산 연합사 잔류 를 한국정부가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의 "한국정부가 동두천 미군부대와 용산 연합사 이전 연기 요청을 먼저 했냐"는 질문에 "먼저 요청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양쪽이 협의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이 "국방부 장관은 (한미) 상호 공감대 속에서 (잔류가) 이뤄졌다고 하지만 모든 언론이 한국정부가 먼저 요청했다고 보도했다"는 지적에 정 국무총리는 "저도 확인했는데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총리를 믿겠다"며 "이 문제는 투명하게 공식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불신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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