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원 與野 안민석 의원 동계올림픽 막말에 쓴소리

강원도의 여야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국정감사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예산 문제를 지적하며 쏟아낸 막말에 일제히 쓴소리를 퍼부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안 의원이 '국가가 무슨 호구냐. 강원도가 돈을 다 내라고 해라. 강원도민들이 돈을 걷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는 게 맞다. 국고를 한 푼이라도 더 빼서 일단 지어놓고 보자는 것 같다. 양심이 있으면 혀를 깨물고 관둬야 한다'는 어이없는 궤변과 망발을 했다. 300만 강원도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민의 행사가 아니다. 두 번의 실패를 딛고 불굴의 노력으로 유치한 국가적 과제"라면서 "안 의원은 지금 당장 300만 강원도민 앞에 자신의 망발을 정중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강원도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할 중차대한 국가적 대사임에도 안 의원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강원도민의 민심을 헤아리지 못했고 국회의원으로서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다"며 "안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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