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대표단, 阿수단 이틀째 방문…인도차이나 경협도 추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단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이틀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별도의 북한 경제사절단도 이날 인도차이나 국가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수단공화국을 공식친선방문하고 있는 김영남 동지는 24일 민족회의청사에서 민족회의 의장 알 파티흐 이젤딘 알 만수르를 만나 담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회담에는 북측 강하국 보건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서길복 대외경제성 부상, 김혁철 수단공화국 주재 북한특명전권대사와 수단측 모하메드 유시프 아브달라 민족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 오마르 아담 민족회의 경제관계위원회 위원장, 아파흐 타우라 민족회의 청년 및 문화위원회 위원장,아브델 아지즈 이드네인 민족회의 보건위원회 위원장, 아브델 카디르 민족회의 총서기, 아브타예 아이르 민족회의 의장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만수르 의장은 이날 북측 대표단을 위해 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 일행은 23일 대통령궁전에서 오마르 하산 아흐마드 알 바쉬르 대통령과 양측 간 친선협조관계 발전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밖에 북한은 인도차이나 반도로 정부경제대표단을 파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명산 대외경제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대표단은 이날 평양을 떠나 베트남과 라오스로 이동했다.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양측간 경제·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9차 회의와 라오스에서 열리는 양측간 경제·무역·과학·기술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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