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시 동원태세 확립을 위한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와 인원, 수송, 건설, 통신 등의 동원 능력 배양 및 비상사태 시 국가의 안전보장,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21개 부대 6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훈련은 후방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 4일 동안 계획훈련과 불시훈련을 실시한다.
35사단은 충무훈련을 대비해 3차에 걸친 실무토의와 공병대대의 차량 인도 인접 및 검차요령 시범식 교육 등을 통해 훈련에 대비하고 있다.
35사단 관계자는 "훈련 소집통지를 받은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 달라"며 "훈련지역에서 일시적인 교통혼잡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