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27일 오후 6시30분 어린이박물관 야외놀이마당에서 국악놀이극 ‘우당탕탕 똥고집전’을 연다. 토요일 저녁 박물관에서 즐기는 야외 공연 ‘야호(夜好)문화공감’의 하나다.
‘우당탕탕 똥고집전’은 우리 전래동화에 판소리, 탈춤, 민요, 창작곡 등을 가미한 공연으로 고전 소설 ‘옹고집전’을 모티브로 했다.
전통이야기 속에 나오는 불효막심 옹고집 영감님은 악동 어린이 ‘강말이’, 도술을 부리는 스님은 재미있고 친근한 동네 아주머니인 ‘무산댁’으로 바뀌어 그려졌다.
관객과 배우가 공연 중간 민요 ‘월워리 청청’을 함께 부르며 함께 신명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야호(夜好)문화공감’은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