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부정적?…예정대로 개최"

국방부가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기념식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인천시가 행사 개최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에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기념식에 대해 인천시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념식이 아시안게임 이전에 열리고 행사 장소도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며 "매년 전승행사를 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인천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6·25전쟁 제64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월미도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 인천시 기관장과 참전용사, 시민과 학생 등 2200여 명이 참가한다.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와 7기동전단장이 주관하는 해상헌화, 전승행사, 상륙작전 재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승 기념식 후에는 해군 7기동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가 최초 상륙지점인 월미도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다. 상륙작전 재연에는 한·미 해군 함정 및 한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참가한다. 

한편 해군은 인천상륙작전 전승을 기념해 월미도 행사장에서 13~15일 안보전시장 및 'UN 참전국 군(軍) 문화체험장'을 설치해 시민과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3~14일인천해역방어사는 호위함 제주함과 구조함 광양함 함정공개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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