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종덕 장관, 취임 첫 현장방문…문화·관광 아닌 '체육'

김종덕(57)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택했다.

김 장관은 23일 오전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육상경기와 개·폐회식 무대가 펼쳐질 인천 연희동 주경기장을 찾았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가변석 등 관람객 안전이 우려되는 부분을 살펴본 뒤 거월로의 드림파크 골프장으로 가 골프 코스 등을 점검했다.

오전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을 청취했다.

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대회 시설, 경기 운영, 교통, 숙박, 문화행사, 입장권 판매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과 사후 경기장 활용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특히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주경기장 가변석 등을 둘러보며 그 동안 일부에서 지적된 가변석 의자와 난간의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면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므로 대회가 끝날 때 까지 한 치 소홀함 없이 선수와 관람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드림파크 골프장에서는 악취와 과다한 말뚝 매설 등으로 경기력 발휘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회 관계자에게 대책을 물었다. 드라이빙 레인지의 말뚝으로 인한 미관 훼손 등에 대해서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문체부는 "김 장관이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 준비 상황에도 관심을 표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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