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北 DJ서거 5주년 조화수령 방북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등 대표단은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한 당국이 보내는 조화를 받기위해 방북한다.

박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등 5인 방북단은 이날 오후 2시30분 동교동 사저에서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방북 인사를 한 뒤 오후 3시에 출발해 4시10분께 남측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30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5시께 개성공단 도착하는 일정한 뒤 북측 인사들과 접견한 뒤 조화를 전달받고 오후 6시30분 남측 CIQ로 돌아오게 된다.

북한에서는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은 우리의 통일부 장관에 해당하는 인사로 대남관계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김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조문단으로 참석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공식수행원으로 회담에 참석했다.

앞서 방북단은 전날 준비모임을 갖고 북한측과 통일부와 방북일정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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