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의 예술 한마당 행사인 제10회 공업탑 청소년 예술제가 16일 오후 7시부터 문화예술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 남구가 주최하고 공업탑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시민 1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댄스 7팀과 노래 9팀, 밴드 2팀 등 총18개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전국에서 UCC로 참가신청을 한 댄스, 노래, 밴드 등에 총 241팀 8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참가팀의 70% 이상이 타 지역 청소년들로 공업탑 청소년 예술제가 전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공업탑 청소년 예술제는 울산지역 나아가 전국의 문화예술을 이끌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느낄수 있는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격려를 보여 주신다면 이들이 앞으로 더 큰 날개 짓을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공업탑 청소년예술제는 매년 5월 청소년 달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이 됐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8월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