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황우여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될 듯

 8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교문위는 지난 7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황 후보자에 대한 정책 방향과 자질, 도덕성 등의 검증을 했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5선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당 대표까지 지낸 황 후보자에 대해 주로 사회·교육 분야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의 역사인식과 각종 의혹을 추궁하며 공세를 폈다. 황 후보자는 대체로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 후보자는 '학림사건'의 배석 판사로서 유죄 판결을 내린 데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혔으며 장남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정책질의 위주로 진행됐다. 정성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킨 탓인지 야당도 과도한 공격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비교적 무난한 분위기 속에 청문회를 마쳤다.

황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다음 주쯤 정식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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