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연합, 윤일병사건 김관진 공세 이어가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윤 일병 구타사망사건의 책임을 추궁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박영선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윤일병 사건의 핵심은 은폐다. 이명박근혜정권 이후 사회도처에 은폐가 만연하고 있다"며 "윤일병 사건의 은폐책임은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군은 처음부터 기도가 막혀 숨졌다고 발표했다. 온몸의 피멍을 놔두고 기도가 막혀 숨졌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마치 탁하고 책상을 치니 헉하고 숨졌다는 전두환 시절 박종철 사망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통화에서도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가 김 실장이 국방부장관을 할 때다. 그리고 김 실장이 이 사건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 서류로 확인된 상태"라며 "만약 집권여당이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들의 걱정을 함께 느끼고 또 걱정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된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광진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보은성 인사의 핵심인 김관진 장관은 정권을 바꿔가면서 국방장관을 하고 있다. 3년6개월간 해병대 총기난사, 노크귀순, 북한무인기, 윤일병 사건 등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 김 장관은 장막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얘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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