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공석이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7·30 재보선에서 호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각각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계(친 이명박 전 대통령)로 분류되는 이병석 의원은 대구·경북 중진 몫으로 비주류 배려차원에서,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은 호남 배려와 친박계 안배 차원에서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3선의 이군현 의원이 내정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이군현 의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원내대변인에는 지난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재선의 김영우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