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연합, 초·재선 연쇄비상회의…비대위구성·전대시기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일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한 연쇄비상회의를 이어간다.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단위별 비상회의'를 열고 당 재선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오후 5시 당 소속 초선의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 등 향후 당 운영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오후 국회에서 상임고문단과 중진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당 재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상임고문단은 과도기구인 비상대책위를 혁신비대위로 꾸려 당 쇄신을 추진한 뒤 내년 1~3월께 정기전대를 통해 '선출된 권력'인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대위에는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게 좋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중진의원단도 혁신비대위를 통해 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전당대회는 정기정당대회로 가야하고 시기는 상임고문단이 주장한 의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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