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7·30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일 오후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전당대회 직후 재보선을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지도부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부가 경제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에서도 뒷받침해달라는 당부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표는 "경제살리기 콘셉트가 좋았고 박 대통령까지 경제살리기 정책을 내줘서 선거에 도움이 됐다"며 "당에서도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한 뒤 5분간 단독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