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0일 세월호특별법을 사고 100일째인 오는 24일 전까지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한 게 언젠데 불과 석달만에 유족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생존 학생들이 국회까지 도보행진하는 일이 생기다니 하늘의 노여움이 두렵다"며 "특별법 제정 100일을 넘기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이전과 완전히 다른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은 철저한 진상규명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세월호 특별법은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되는 특별한 법이어야 한다. 수사권 없는 조사위는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