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충북 괴산군의회의원 가선거구(괴산읍·칠성면·소수면·문광면) 재검표 결과 당선인이 바뀌는 이변은 없었다.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괴산군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가선거구 선거인수 1만4750명 중 유효 투표수 1만69표를 재검표했다.
김해영(새누리당) 후보가 얻은 완전 유효표는 기존 1753표에서 1752표로 1표가 줄었지만 1위를 유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장용덕(무소속) 후보는 기존 1378표에서 3표 줄어든 1375표를 얻어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이날 재검표에서도 종전과 같이 1343표를 얻은 윤남진(새정치민주연합·여) 후보가 차지했다.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한 4위 신동운(새정치연합) 후보는 기존 1275표에서 5표가 줄어든 1270표에 그쳐 당낙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히려 3위와의 격차가 종전 68표에서 73표로 더 벌어졌다.
이번 괴산군의원 가선거구에는 12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3명이 당선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선무효 소청 제기자가)재검표 결과를 송부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이의가 없으면 기존 결과대로 괴산군의원 당선 확정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신 후보는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수작업으로 개표했다는 이유로 충북도선관위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재검표장 설비, 사무원·참관인 수당 등 비용은 소청을 제기한 신 후보 쪽에서 부담한다.
이날 재검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종전 득표수.
▲김해영 1752(1753) ▲장용덕 1375(1378) ▲윤남진 1343(1343·이상 당선) ▲신동운 1270(1275) ▲안병훈 1008(1008) ▲김병준 926(927) ▲변병만 742(745) ▲박종영 537(538) ▲곽일근 435(435) ▲장석호 368(368) ▲정재욱 222(222) ▲황병길 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