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4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이 선거비용을 알뜰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 정당·후보자가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11일 공개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후보자 4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이 35억3800만원이고 1인당 평균 지출액은 8억8400만원으로 2010년 10억34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덜 썼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후보자 3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이 22억6200만원이고 이들의 평균 지출액은 7억5400만원으로 2010년 7억5300만원보다 100만원 더 썼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와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자 1인당 선거비용제한액은 각각 12억8800만원이었다.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중 선거비용 내역은 18일부터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