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9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전체회의장에서 인사청문회를 열고 김 내정자의 자질을 검증한다.
논문 표절과 인터넷 사교육업체 주식 단타매매, SK계열 행복한학교재단 법인카드 사용, 연구비 수령, 정치자금 후원 등 각종 의혹에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야당은 김 내정자를 일찌감치 낙마대상으로 지목한 상황이라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려는 여당과의 공방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기획재정위원회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환경노동위원회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정보위원회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여성가족위원회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다룬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법무부·감사원·경찰청의 기관장으로부터 세월호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세월호 선원 공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적 등 현안에 관한 질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