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경선에서 서갑원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유선전화로 모집된 선거인단 4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곡성 재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가졌다.
이날 투표는 선거인단 선호투표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서 후보로 나선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서갑원 전 국회의원, 고재경 전 의원보좌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에 걸친 정책심의 토론회를 펼쳤다.
개표 결과 서갑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269표(57.35%)를 얻어 당 후보로 당선됐다.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순천대 의대 유치, 기초노령연금, 산업통상과 관련한 한중FTA 문제, 농어촌 여성 보육정책에 대한 예산, 현재의 징병제도 문제점,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최저임금제 문제점, 중앙정부의 규제완화가 서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