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동료 5명을 사살하고 8명(1명은 교전 중 부상)에게 총상을 입히고 달아난 임모(23)병장을 이틀 째 검거하지 못한 가운데 명파초등학교에 23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명파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께 무장 탈영병 임 병장과 군이 처음으로 교전을 벌인 곳으로 학생수는 모두 9명에 불과한 학교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22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와 마달리, 배봉리 등 마을 주민 5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려 주민들은 대진 초등학교 및 대진 중·고교 체육관으로 각각 피신해 밤을 지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