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인 무소속 강운태·이용섭간 단일후보 발표가 26일 오후 2시 발표된다.
이날 양측의 단일후보 발표와 함께 3강 구도로 펼쳐졌던 광주시장 선거전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간 양강구도로 재편될 것이 확실시돼 사상 유례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두 캠프측에 따르면 무소속 강,이 후보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께 조기종료돼 이날 결과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두 후보측은 이날 오후 2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두 후보의 참관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봉인, 광주로 내려와 두 후보가 지켜보는 가운데 봉인을 해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단일후보가 발표되면 광주시장 선거전은 새정치민주연합 윤 후보 대 무소속 단일 후보 간 양강구도로 재편된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시장선거 사상 첫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후보 간 '초박빙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소속 단일후보측은 단일화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살려 새정치만주연합 조직력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 당조직은 물론,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