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2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한다.
김황식·이혜훈·정몽준 후보의 정견 발표에 이어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인단 투표 80%(대의원 20%, 일반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한 최종결과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에 오른 후보는 현역 박원순 시장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박 시장 역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 결정에 앞서 견제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15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후보 확정에 따른 향후 후보등록 일정을 소개한다. 향후 선거운동 방향을 소개하고 새누리당 후보 확정에 즈음한 제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기자회견 후 국회의사당 내 당대표실을 찾아가 8시30분부터 약 20분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와 선거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