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이번 인도지원은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아프간 통합인도주의기금(CHF)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아프간 지역사회가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위험경감분야 협력사업 지원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사망 500여명, 실종 2000여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4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아프간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는 위로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