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윤리적인 삶(Living an Ethical Lif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균관대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과 직접 마주하며, 현대 사회가 직면한 기후 위기·빈곤·동물권 등 복합적인 윤리적 쟁점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싱어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사전에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한 심층 대담, 현장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실시간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된다.
싱어 교수는 1975년 발간된 저서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을 통해 동물의 권리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대중화시켰으며, 현대 동물권 운동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베르그루엔상(Berggruen Prize)'을 받았으며, 수억원에 달하는 상금 전액을 빈곤 퇴치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하며 학문적 신념을 실천해 왔다.
성균관대는 전체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참석자들에게 동시통역 수신기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 좌석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인근 강의실에서 화상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유지범 총장은 "학생들이 세계적 석학과 직접 소통하며 윤리적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실천적 지성인으로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내 구성원은 물론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