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5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가란 무엇인가'라고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묻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전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일요일 아침 김한길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더이상 '비보호 표지판'을 내밀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눈부시게 우울한 주말"이라며 "하루하루 견디기 어려운 시간들"이라고 우울해 했다.
그는 "'어느 나라 경찰에 어느 나라 군대에 우리 아이들 살려달라고 해야 하느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죄다'라고 울부짖는 어머님들의 절규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