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원도당이 30일 6·4 지방선거 본선에 오를 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군의원 후보를 확정한다.
당원과 대의원, 국민참여선거인단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도내 18개 시·군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강원도지사, 강원도의원, 시장·군수, 시·군 의원 등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지지 후보를 선택한다.
투표 마감 후 강원도지사 투표용지가 든 투표함은 봉인 후 춘천시 호반체육관으로 이송돼 오후 9시부터 개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장·군수 등 나머지 선거는 각 지역 개표소에서 선관위가 주관해 오후 6시30분부터 개표에 들어간다.
시장 이하 선거 결과는 개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다음 각 당협에서 오후 7시30분 일제히 발표한다.
동해·삼척처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한 곳에서는 도지사 투표함 이송 후 오후 6시30분에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도당과 각 당협은 오후 3~6시 사이에 시장·군수 이하 여론조사 결과지를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받는다.
강원도지사 후보는 오후 9시 개표 선언에 이어 오후 10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지 개표, 여론조사(20)와 선거인단(80) 투표수 합산, 오후 10시15분 권선동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 결과 발표, 오후 10시20분 후보 당선자 수락 연설로 모든 경선 일정이 끝이 난다.
도지사 선거인단은 당원 3000명, 대의원 2000명, 국민참여선거인단 3000명 등 총 8000명이다.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군의원 선거인단은 당원 1만3359명이 투표한다.
투표장은 ▲춘천시 춘천시청 민방위상설교육장 ▲원주시 치악예술회관 현관 로비 ▲강릉시 강릉시문화예술관 소공연장 ▲동해시 동해시선관위 ▲삼척시 삼척시선관위 ▲속초시 속초시선관위 ▲고성군 고성군선관위 ▲양양군 양양군선관위 ▲홍천군 홍천군선관위 ▲횡성군 횡성군선관위 ▲태백시 태백시선관위 ▲영월군 영월군선관위 ▲평창군 평창군선관위 ▲정선군 정선군선관위 ▲철원군 갈말농협문혜지점 회의실 ▲화천군 화천군선관위 ▲양구군 양구군선관위 ▲인제군 인제군선관위에서 치러진다.
도지사 후보 선출 개표장에는 황우여 대표와 정문헌 강원도당위원장, 권선동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장, 강원도 국회의원,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표율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도민 관심 부족과 평일 진행으로 3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경선 투표율은 31.52%였다.
한편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도의원 및 시·군의원 비례대표를 다음 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