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임고면 중리경로당(노인회장 이문길)은 지난 22일 재울산영천연합향우회(회장 김은대)와 자매결연 단체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리경로당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중리경로당 주민, 재울산영천연합향우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울산영천연합향우회에서 중리경로당에 기부한 100만원의 마을 발전기금으로 마련되었는데, 이들은 2023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주민들과 향우회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었으며, 최근 영천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두고 이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와 힘찬 구호 제창도 진행했다.
특히, 중리경로당의 최고령자인 정창순(93세) 할머니도 참석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대한 영천시민들과 향우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문길 노인회장은 “사는 곳은 다르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향우들 또한 주민들과 같다”며, “먼 길을 달려와 준 향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대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천 발전을 위한 고향 사람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대구 군부대가 꼭 고향 영천에 유치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향을 생각해주시는 중리경로당 주민들과 재울산영천 연합향우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비롯한 영천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