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건강상 이유로 세 차례나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한 총재가 이날 자진 출석한 것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품과 선거 조직을 지원하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통일교 로비' 사건의 정점인 한 총재를 상대로 권 의원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각종 로비를 한 데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 총재는 오전 9시46분께 개인 차량을 타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도착했다. 통일교 관계자로 추정되는 지인의 부축을 받으면서 차에서 내린 한 총재는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 전달하신 것 맞는지'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들어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왜 특검과 일정을 조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조사 날짜를 정했는지' '권성동 의원을 통해 해외 원정도박 수사를 무마하려 했는지' '건진법사를 통해서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는지' '권 의원을 돕기 위해 교인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립공원공단이 17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 유공자·가족을 기리는 사진전과 기념행사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훈 유공자·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두 기관장이 보훈 유공자를 기리는 마음으로 무궁화를 함께 식재하는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공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보훈공단 산하 전국의 병·요양원 14곳을 대상으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보훈가족의 헌신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환경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 기업 오큐젠(Ocugen)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평가 중이며, 오큐젠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 등을 확보, 안과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6일 글로벌 시린지(Syringe)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CMO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BD가 운영하는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BD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셀트리온제약의 PFS CMO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D가 자신들의 글로벌 고객사를 전도유망한 CMO 기업과 연결시켜 주는 일종의 네트워킹 서비스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적합한 CMO 기업을 추천하고 사업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사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 생산 라인 증설에도 나섰다. 현재 청주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의 PFS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의약품(DS)의 조제부터 충전
▲이신복씨 별세, 김정린씨 남편상, 이춘원(성균관대 SKK GSB 원장)·이종원·이진원씨 부친상, 조승아(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양정화씨 시부상=16일, 서울 적십자 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9일 오후 5시30분. 02-2002-8489
<전보> ◇과장급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상천 ▲기업구조개선과장 우경필 ▲정보화담당관 이호중 ▲대외환경대응과장 예우영 ▲특구정책과장 이희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미국 내 선거나 법 소송의 추이를 기다려보는 시간 끌기가 아니라 오로지 이 문제에 대한 한미 간 입장 조정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관세협상이 장기화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의 합의냐다"라며 "실현 가능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고, 우리 국익을 적절히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틀에서 관세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은 상세 영역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이다. 타결점을 찾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타결 시점이) 언제일지는 말을 못하지만, 타결을 이루기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서로 입장을 조율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위 실장은 대미 투자펀드와 관련한 미국 압박이 거센 만큼 관세 협상 실익이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지금 협의하고 있는 것들은 (관세 협상 결과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초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기업인과 주관부처 및 유관기관 담당자, 기재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20개 추진단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 구심점이며, 그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며 "기업의 성장이 곧 국가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재정, 세제, 금융, 인력, 규제 개선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달22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성장전략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5개 과제(SiC전력반도체·그래핀·LNG 화물창·특수탄소강·K-식품)에 대한 첫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세부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중공업이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을 17일 진수했다. 미국에서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하는 헌팅턴잉걸스와 협력도 강화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 구상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백선희 국회 국방위 위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시속 55㎞)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이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을 거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10월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역인재 중심의 신입행원 채용 정책을 확대한다. 주요 캠퍼스 리쿠르팅과 지역거점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금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분야에서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는 단순한 고용창출이 아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금융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