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미국 환경청과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6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 저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2만여개의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저감,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제조사 부문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381개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중 50개 제품은 에너지 저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도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북미에서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자동차 7만7천681대가 1년간 배출하는 분량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판매된 LG전자의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 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인 어바웃펫이 네이버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5일 GS리테일은 자회사인 어바웃펫이 지난해 5월 네이버와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 3일 네이버 측이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협업강화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애 따르면 어바웃펫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IT(정보통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어바웃펫 관계자는 "투자금은 디지털과 콘텐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IT 투자 및 물류센터 확장과 자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네이버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동원그룹이 대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뽑는다. 25일 동원그룹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동원산업, 동원로엑스, 동원F&B, 동원디어푸드, 동원홈푸드, 동원시스템즈,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8개 계열사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 계열사들은 영업, 생산, 연구, IT 등 다양한 부문의 인턴사원 4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교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내달 9일까지 전용 누리집(recruit.dongwon.com)의 회사별 공고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인턴십 전형,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인턴 실습은 6월 중순부터 8주간 진행된다. 각 부서에서는 인턴사원들의 직무역량, 조직 적합도 등을 토대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경영진이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동원그룹 인사담당자는 "인턴사원들이 해당 직무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업 전문가의 피드백과 각종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에 설치한 조경 시설물로 세계적 권위의 다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본상을 수상했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작년 iF 디자인 어워드(미세먼지저감 클린존)와 IDEA 어워드(미디어게이트 탄젠트)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성적이며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및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깊은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시설물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Cloud Walk Pavilion)'이다.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7천808억원을 기록했다. 31일 비바리퍼블리카 공시에 따르면 재작년(3천898억원)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토스는 이로써 3년 연속 매출 2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결제부문을 담당하는 토스페이먼츠가 지난해 구글, 지마켓글로벌, 우아한형제들, 컬리 등 대형 e커머스와 손잡고 매출을 키운 덕분이다. 작년 토스의 머천트 부문 매출은 재작년보다 153% 증가한 5천513 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영업손실은 1천796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약 1천70억원 증가했다. 토스는 "결제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평생 무료송금제 도입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손실 780억, 토스뱅크 손실 358억원 정도가 실적에 반영됐다. 토스는 수익의 95%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벌어들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금융사는 토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 노출하고, 고객은 신용대출, 카드 등을 더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초 본격적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두산이 사업부문 총괄 문홍성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두산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부문 총괄(CBO)인 문홍성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두산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민철 사장, 문홍성 사장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두산에 따르면 1964년생인 문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와 대통령 비서실 등을 거쳤다. 2010년 ㈜두산 지주부문 전략지원실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냈으며, 작년 말 ㈜두산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장에 선임됐다. 문 신임 대표는 "전자소재 등 기존 사업뿐 아니라 협동로봇과 수소드론, 물류 자동화 등 신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MM이 29일 김경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HMM은 29일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경배 대표이사는 2월 9일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 후보로 결정됐으며, 이후 HMM을 방문해 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해운업계 시장 상황 등 경영 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 HMM 담당자는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CEO를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 관리능력, 전문성 등을 겸비했다”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기 총괄부사장(재선임)을 사내이사로,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와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 이익 5000억원, 글로벌 톱 5 진입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안전 경영, 책임 경영,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다섯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특히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소통’을 제시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고객이라는 자세로 소통해 회사의 전 부문이 원팀(One Team)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승강기 영업 부문에서 근무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1위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한 영업통이다. 2013년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 담당을 거쳐, 2019년 승강기사업부문 사업본부장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이 커, 2021년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 조재천 대표이사 1964년 2월 7일 生 연세대학교 졸업 현대엘리베이터 국내영업부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담당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4천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사용 내용이 담긴 '2021 인에이블링 피플스토리(Enabling People Story), 나눔북'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117억5천만원을 포함해 하루평균 약 11억5천600만원, 총 4천22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기여에 1천188억원 ▲ 협력회사 인센티브, 스마트공장 지원, C-랩(Lab) 등 상생협력 부문에 1천666억원 ▲ 공익재단 기부, 코로나19 극복, 재난재해 구호 등 대외 후원에 1천366억원 등을 각각 투입했다. 사내 게시판에 공개된 나눔북에는 삼성전자의 나눔 활동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나눔북은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이 매년 발행하는 자료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공헌사무국을 사회공헌단으로 격상하고,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사회공헌 활동(C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국제강은 2021년 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별도 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013억원 △부채비율 118% △신용등급 상향 등 2021년 주요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IR 방식으로 직접 발표하고, 질문에 답했다.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장 부회장은 영업 보고를 통해 ‘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탄소 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