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는 29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천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상반기 운용 수익은 전년 동비 7.8% 늘어난 2천365억원이라고 밝혔다. 맥쿼리인프라의 13개 유료도로 투자 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과 통행료 수입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0%, 3.8% 늘었다. 부산항 신항 2-3단계 영업수익은 19.7%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높아진 물가상승률과 금리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에 연동되는 매출 구조를 갖춘 자산 비중이 커 안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는 맥쿼리인프라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분배금으로 주당 38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맥쿼리자산운용 서범식 대표는 "투자 법인의 관리 및 펀드재산의 효율적인 운용 등을 통해 맥쿼리인프라의 운용 성과를 제고하는 한편 작년 7월 2개 도시가스사 투자에 이어 올해 3월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지속해서 신규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화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운영하는 중학생 대상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행사로 전날 서울에서 열린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에는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와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참석해 우주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행사에는 '우주의 조약돌' 1기로 선발된 중학생 30명이 참석했다. 내달 열리는 두 번째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이 참석하고, 9월부터는 학생들이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및 석·박사 과정의 멘토들과 팀을 꾸려 수행하는 '우주 미션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연수 비용은 한화그룹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가 전액 부담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내년 초 해외 탐방 기회도 부여된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 세금 감면 등 2조3천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22일(현지시간) 18억 달러(2조3천58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AP 통신이 밝힌 합의문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에 4억7천200만 달러가 넘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현대차는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2억1천200만 달러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게 된다. 또한 주 정부와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서배너 지역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발전소 부지 구매 8천600만 달러, 도로 건설 등 2억 달러, 건설 및 기계 장비 자금 5천만 달러를 자체 재정으로 충당한다. 현대차는 조지아 서배너 인근에 55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현지에서 8천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AP 통신은 "이번 합의는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관련 계약"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에 SK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고 7일 전했다. 최 회장은 특히 한국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원팀이 돼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의제가 멕시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지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SK그룹은 7일 최 회장이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등)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이미 갖췄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며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이 민선 8기 강원 도정의 신임 경제부지사로 내정됐다.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민선 8기 강원 도정의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춘천 출신인 정 내정자는 1993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쳐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소셜미디어, 언론 광고, 글로벌 뉴스룸 구축 등을 담당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정 내정자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2020년,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과 화성 사업장 인근 오산천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 근무할 당시에는 종이 결재와 서명 문화를 없애고, 24시간 내 결재하지 않으면 자동결재가 진행되는 결재 문화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이 정 내정자를 선임한 것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에 유치하기로 한 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AIA생명은 7월 1일자로 네이슨 촹을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슨 촹 신임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AIA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을 이끌면서 재키 챈 AIA 그룹 지역 총괄사장 겸 영업 총괄책임자에게 현안을 보고하게 된다. 촹 신임 최고경영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를 졸업하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AIA 그룹 재무관리 및 기획 부문 담당 임원으로 일해왔다. 촹 신임 최고경영자는 "AIA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변혁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조직 내 승리 문화를 구축하고 한국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동부건설이 31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으로 지정됐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하고, 환경전문가 백규석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사외이사 겸 ESG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임 대표이사에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대표를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30일 취임 예정인 최익훈 신임 대표이사는 창의적 사고와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왔다. 특히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과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고, HDC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 등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 경험까지 갖춘 최익훈 대표는 건설, 부동산 및 유통 분야의 종합적 경험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적임자라는 게 HDC현산측 설명이다. HDC현산은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근본적인 쇄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3본부 2실로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조태제 부사장이 건설본부를 새로 맡게 되며,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와 영업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회언 전무와 이현우 상무가 각각 경영기획본부장과 개발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상품개발실과 투자개발실을 신설해 미래상품과 신사업의 개발을 각각 전담토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DC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우건설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사는 동종사 대비 임금경쟁력 및 채용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하후상박(下厚上薄)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50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평균 임금인상률 10%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개선'을 이행한 첫 번째 조치다. 중흥은 올해 초 인수단계에서 대우건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상생협약서에 명시한 바 있다. 임금교섭 시작 한 달 만에 조기 타결된 점도 이례적이다. 인수 전인 지난해에는 8월 중순, 2020년에는 12월 말에야 교섭이 종결됐다. 이 과정에서 모두 교섭결렬로 인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까지 거치는 등 매년 협상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올해는 조기에 임금교섭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흥그룹 인수 후 빠른 조직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본연봉 인상뿐 아니라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근무자 처우개선에도 합의했다. 국내 및 해외 현장수당을 직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초고액자산가들을 전담관리하는 조직 본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국내와 글로벌 초부유층 자산관리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이재옥 전무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B증권은 UHNWI(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WM 업계를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GWS는 GOLD&WISE SUMMIT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KB금융그룹 PB 브랜드인 ‘GOLD&WISE’의 ‘지혜로운 자산관리’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초부유층 자산관리의 최고(SUMMIT)’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증권은 GWS본부를 신설하면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강남, 도곡, 명동, 압구정 스타PB센터를 본부 산하에 편제하였으며,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특화된 전략 수립을 통해 WM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GWS본부는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정확한 니즈 분석에서 출발하여,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채널 운영,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공급, 맞춤형 고객경험 제공 등 고객가치의 지속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