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9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46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4700만원까지 올라서는 등 일주일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4628만5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9시께 최고 4700만원을 잠시 넘긴 데 이어, 이날 오전 4시께에도 최고 4702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빗썸에서 오전 8시 기준 최고 266만8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날 오후 8시께 최고 272만3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4630만원, 이더리움은 최고 266만6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코인마켓캡에서 3만9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에서 7시30분 사이 잠시 4만 달러를 넘기도 했다. 전날 오후에도 비트코인은 잠시 4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비트코인은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외신은 중국의 기술기업 등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 중국 주식이 폭락하면서 글로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증권사의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형 공모주 청약이 이어지는 이른바 '슈퍼 위크'에 지속적으로 전산 오류를 낼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산 장애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 15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까지는 8건으로 집계됐다. 전산 장애 관련 민원건수는 2019년 241건에서 지난해 193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 1분기에만 254건이 접수됐다. 전산 오류는 최근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신용을 쓰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반대매매를 개시한다'는 팝업 공지를 잘못 띄우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사측은 이를 정정하는 안내 통지를 발송했지만 이미 일부 투자자 중 당황해 주식을 처분했다는 사례가 나오는 등 불만이 컸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전날 한화플러스 제2호 스팩 청약 접수과정에서 은행이체가 지연되는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권희백 대표이사 명의로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권 대표는 "장애 관련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전산 장애를 계기로 IT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마지막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29일 공모가를 공개한다. 앞서 고(高)공모가 논란이 일었던 만큼 최종 가격은 얼마에 정해질 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확정한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865만4230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40만원에서 49만8000원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가액을 당시 장외가격 수준인 45만8000원~55만7000원에 제시하면서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와 수요예측을 2주에 걸쳐 진행한 것으로도 논란이 됐다. 앞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를 통해 대형 공모주 대비 수요예측 경쟁률이 저조한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밴드 최상단에서 정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만 공모가 희망밴드를 한 차례 낮춘데다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반으로 주관사와 사측이 협의해 공모가를 정하는 만큼 최종 가격이 얼마에 정해질 지 주목된다. 앞서 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26일에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평가됐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앞으로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건설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각각 총 대출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부동산과 건설업을 합친 대출액은 총대출의 50% 이하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업권 경영건전성 기준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상호금융업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규정변경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7일까지다. 이에 따르면 부동산·건설업 등 상호금융업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가 세부적으로 규정됐다. 현재 상호금융업권은 부동산업·건설업 등 업종별 여신한도를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 않아 전체 여신 중 비중이 높다. 총 여신 대비 부동산업·건설업 비중은 지난 2016년 말 6.7%에서 2018년 말 15.2%, 2019년 말 17.6%, 지난해 말 19.7%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 지난해 말 부동산업·건설업 대출잔액은 79조1000억원으로 2016년(19조4000억원) 대비 무려 59조7000억원(308%) 증가했다. 이에 금융위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대상 대출 중 부동산, 건설업에 대해 각각 총 대출(대출+어음할인)의 30% 이하, 그 합계액은 총 대출의 5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상호금융
◇MBN ▲보도국 디지털뉴스부장직대 정광재 ▲워싱턴특파원 최중락 ▲베이징특파원 윤석정 ▲콘텐츠BIZ국 디지털콘텐츠부장직대 이무형 ▲콘텐츠BIZ국 영상자료부장직대 오상길 ▲기획실 정책기획부장직대 강영구 ◇ MBN미디어텍 ▲ 영상취재팀장 이종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4만4000여명 늘었다. 누적 1차 접종률은 34.9%, 접종 완료율은 13.6%를 기록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8만756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790만2938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52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4.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97만2670명으로, 전 국민의 13.6%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102명이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5417명 추가됐다. 이 중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은 2963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23만7335명, 접종 완료자는 3만1876명 늘었다. 접종 완료율은 50.0%다. 모더나 백신은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2319명, 2차 접종자는 7287명 늘었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를 달성해 추가 접종자가 없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발생하는 4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5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유행 감소를 위해서는 향후 2주간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465명으로 일일 평균 1495.0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직전 주 대비 57.9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942.1명에 달한다. 비수도권은 552.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6명이다. 일주일 전 214명보다 72명 더 늘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수도권에 187개, 경남권에 67개, 경북권에 57개, 호남권에 42개, 충청권에 41개, 강원에 13개, 제주에 7개가 남아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65개소에서 1만4964개 병상이 있으며 가동률은 61.9%로 5694개가 비어있다. 다만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19~25일 주간 이동량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모더나 사(社)로부터 이달 도입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물량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공급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신 제조사로부터 공급 일정과 물량을 확약받은 뒤 공급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대로 50대 예방접종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병행해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또 8월 백신 도입 물량 등을 고려해 다음 달 하순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사는 (7월 도입) 연기 물량의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우선 공급하고, 이후 8월 공급에 차질 없게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인 27일 오후 늦게 모더나 생산 총괄책임자, 부회장 등과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협의했다. 모더나가 7월 공급 물량을 8월에 보내겠다고 통보한 이후 우리 정부는 모더나에 협의를 공식 요청했다. 모더나 백신 일부 물량은 이달 말 공급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도입이 연기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주 들어오기로 했던 백신 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5월 중국의 채굴업체 단속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대형 채굴업체들의 증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설로 인해 네트워크 안전성 상승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북미 채굴업체의 급속한 확장과 중국 채굴업체들의 해외 이동은 채굴 난이도를 높일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이익을 얻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주는 지표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채굴자가 비트코인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컴퓨터를 쓰기 위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는 채굴자의 순이익이 감소하게 만든다. 온라인 상태의 채굴 컴퓨터가 많아질수록 채굴 난이도는 높아지지는 대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전성은 높아진다. 채굴 난이도는 지난 5월21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전국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왔다. 지난 17일 기준 최근 2주간의 채굴 난이도는 중국의 채굴 금지 단속 이후 네 번째 하향조정이었다. 미국 채굴 및 해시레이트 뉴스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2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및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감소한데다가 지난해 6월 크게 증가한 인구이동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6만3000명) 감소했다. 이동자 수는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동자 감소 폭 또한 2019년 6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인구 이동자 수는 작년 1월 이후 5월(0.0%) 보합을 제외하면 사실상 플러스(+)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 반년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3개월간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23% 감소했으며 1~5월 주택 매매량도 2% 줄었다"면서 "2020년 6월 인구이동이 25.3%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9%, 시도 간 이동자는 33.1%였다. 1년 전보다 시도 내 이동자는 10.9% 감소했으며 시도 간 이동자는 9.4% 쪼그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자금사정 등에 따라 연금수령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다음달 2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금공은 주택연금 수령방식과 관련해 이용률이 높은 정액형은 유지하고,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초기 증액형'과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금액을 올려주는 '정기 증가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증액형은 가입 초기 일정기간 동안 정액형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받는 방식이다. 가입자 상황에 따라 증액기간을 3년, 5년, 7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5억원 규모 주택을 소유한 60대가 초기증액형 5년 상품에 가입할 경우, 5년 동안은 정액형(106만1000원)보다 약 28% 많은 136만2000원을 수령하고 6년차부터는 최초 수령액의 70% 수준으로 감소된 금액(95만 3,000원)을 평생 받게 된다. 초기 증액형은 퇴직 이후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공백이 발생하거나, 고령의 가입자가 의료비 등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주금공 측은 설명했다. 정기 증가형은 최초 연금수령 후 3년마다 4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가격 불안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외국사례와 국내외 전문기관 발언 등을 인용해 주택 가격 고점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택지 확보 등 주택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4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도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경찰청과 함께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올해 초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주택가격, 전세가격이 4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저를 비롯해 관계장관 모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지금 가장 절박하고 최우선적 정책과제"라며 "우리 부동산 시장은 주택수급, 기대심리, 투기수요,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 노력뿐만 아니라 시장참여자 등 국민 모두가 하나 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관련해 "주택 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정부도 충분한 공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투자는 3조730억원, 펀드결성은 2조74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투자 역대 최대…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전자상거래 등 강세 상반기 벤처 투자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5.6% 증가한 수치다. 연간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조3045억원의 70%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총 61개사로 확인됐다. 작년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75개사의 80%가 넘었다.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4개사에 달했다. 분기별로도 2분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1조7686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는 각각 2367건, 1166개사로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6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투자금액, 투자 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는 10월 시행될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범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민관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지난 26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 회동시 보고한 '범정부 TF'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 주재로 개최된 1차 회의에는 기재부·행안부·복지부·중기부·국조실·국세청 등 6개 부처와 손해사정사, 변호사 등 손실보상 관련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마련 등 그간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 보상금 신속 지급을 위한 부처 간 역할과 협조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중기부는 법이 시행되는 10월8일 당일에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보상액 산정기준과 지급방식 등을 확정한다. 같은달 중순에는 세부 지침을 고시한 뒤 보상신청 접수를 시작해 10월 말부터는 보상금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차질 없는 보상금 산정을 위해 최대한 신속히 국세청 등 관련 부처와 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5세대 이동 통신(5G) 서비스가 롱텀에볼루션(LTE·4G)보다 20배 빠르다"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광고가 부풀려진 것은 아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은 이동 통신 3사의 이런 광고가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하지 않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에 신고한 사안이다. 통상 신고 사건은 접수한 지방사무소에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안이 중대할 경우 본부가 직접 나선다.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은 이와 함께 접수한 비슷한 사건을 한 데 묶어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5G 서비스에 관해 SK텔레콤은 "초고속! 20배 빠른 속도", KT는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등의 표현을 써가며 광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5G 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 업로드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