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올해 대규모 재정투입과 혁신성장을 통해 반드시 경기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이 우리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속에 이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대책을 발 빠르게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혁신 성장'의 획기적 도약과 국민 체감도 개선이라는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뛰어넘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연두 업무보고에서 "전방위적인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통해 경제 상황을 반등시키고 리스크를 전제적으로 관리해 우리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규모 재정투입을 통한 혁신성장 위주 정책으로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데 업무보고의 방점을 찍었다.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포스트 반도체 시대를 열기 위한 공격적이고도 선도적인 투자에 나선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위한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 시는 관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에 '서울의 안전성'도 적극 알린다. 시는 14일 오전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중국 단체여행 상품의 경우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는 95%,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는 74% 취소됐다. 현재 여행상품 문의와 신규예약은 전무한 상태다. 한·중 노선 운항은 약 70% 감소하였고, 마이스(MICE) 행사는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됐다. 면세점은 평소 대비 방문객의 90%가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원·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원)의 긴급 특별융자를 지원한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보호국장 심상택 ◇과장급 전보 ▲대변인 이용석 ▲기획재정담당관 이종수 ▲운영지원과장 박동희 ▲목재산업과장 임영석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최은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13일 전국위원회에서 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후 각당의 수임기관이 구성돼 합동회의 등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르면 16일 통합신당이 출범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문을 열게된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께 공표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보수정당의 역사에서 보기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역사적 순간에 통 큰 진면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자"고 촉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제 더 큰 길을 가기 위해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며 "당원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그러나 정권 심판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히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5급 전보 ▲건축과장 이유기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명수▲식품위생과장 김미순 ▲중견리더과정 교육파견 남상근 ◇ 6급 전보 ▲ 홍보팀장 도연정 ▲인구정책팀장 우경자 ▲ 재산관리팀장 김동수 ▲ 통합조사관리2팀장 안미선▲아동복지팀장 이성은 ▲보육지원팀장 조민혜 ▲노인복지팀장 배오혁 ▲노인시설팀장 양귀정 ▲교육지원팀장 배미경 ▲문화정책팀장 박해남 ▲관광개발팀장 권혁순 ▲식품안전팀장 허희경 ▲공중위생팀장 박형금 ▲지원사업팀장 한양우 ▲자원지도팀장 김대형 ▲공원정책팀장 권오정▲공원조성팀장 곽희석 ▲산지관리팀장 권승균 ▲자연재난팀장 김대해 ▲재난시설팀장 윤영준 ▲민방위팀장 이행숙 ▲지하안전팀장 서동우 ▲도로점용팀장 민은숙 ▲도로보수팀장 김태경 ▲자동차관리팀장 김유돈 ▲농지관리팀장 김진석 ▲지적재조사팀장 최지숙 ▲공동주택조사팀장 이영수 ▲광고물관리팀장 김낙준 ▲주거복지팀장 최은영 ▲건축행정팀장 안건환 ▲건축관리팀장 김영대 ▲수도운영팀장 전현석 ▲하수시설팀장 김형준 ▲하수관리팀장 이흥권 ▲차량검사팀장 김재일 ▲오포읍 엄정아 ▲초월읍 김지선 ▲곤지암읍 최서현 윤석노 ▲도척면 손복기 ▲남종면 박광규 ▲남한성면 이종환 ▲송정동 김선희 ▲광남동 오세기 ▲교육파견 한미희 이종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1월 국정 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47.1%를 기록했다. 4개월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던 한 달 전 기록은 다시금 뒤집혔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월간 정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월 국정 수행 지지율은 47.1%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7%포인트 내린 47.1%(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20.4%)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8.8%(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0.5%(2019년 7월)→48%(8월)→46.6%(9월)→45.3%(10월)로 3개월 내리 하락하다 같은해 11월(46.8%) 반등했고, 12월엔 48.8%를 기록하며 4개월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부정평가는 44.7%(2019년 7월)→47.9%(8월)→50.3%(9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101년 한국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아카데미 역사도 새로 썼다. 아카데미는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지만, '백인들의 잔치'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비영어권 작품에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영화제였던 만큼 '기생충'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경이로운 일이었다.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는 수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변이 연출됐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품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타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9개월동안 '꽃길'만 걸어왔다.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이후 '꿈같은 역사'를 써내려갔다. 지금까지 57개 해외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50개가 넘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66회 시드니 영화제, 제37회 뮌헨 영화제, 제72회 로카르노 영화제,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 영화제, 제43회 상파울루 국제영화제, 제30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50회 인도 국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6개 의약단체장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모처에서 의약단체들과 회의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회의에 참석하는 의약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의약단체들은 정부에 건의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는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최악의 경우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와 최근 2~3주 내 후베이성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 전수조사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의심환자 선별진료, 여행력 확인, 신고 등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협력 당부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빈틈없는 선제 방역의 적기 조치를 위해 총 208억원의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 예산 지원 및 경제 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감염증 확산이 우리 경제, 특히 실물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꼼꼼히 점검하고 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방역 대응 예산에는 방역 대응 체계 구축 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이 반영돼 있다. 홍 부총리는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원도 이미 예산에 반영돼 있는 만큼 전세기 파견 결정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향후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할 경우 올해 예산에 편성된 2조원 규모의 목적 예비비를 지원하는 등 예산 측면에서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우리 경제에 당장 미칠 영향
<전보> ◇경무관▲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이충호 ▲경찰청 정보심의관 윤소식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최주원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시승 ▲경찰청 경무담당관실(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김광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손장목 ▲경찰수사연수원장 설광섭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유진규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김병수 ▲서울강서경찰서장 허찬 ▲서울송파경찰서장 이광석 ▲부산경찰청 제1부장 한원호 ▲부산경찰청 제2부장 곽순기 ▲부산경찰청 제3부장 백동흠 ▲부산해운대경찰서장 이인상 ▲대구경찰청 제1부장 조지호 ▲대구경찰청 제2부장 배봉길 ▲대구성서경찰서장 안종익 ▲인천경찰청 제1부장 김헌기 ▲인천경찰청 제2부장 김근식 ▲인천경찰청 제3부장 정승용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소년 ▲인천남동경찰서장 김도형 ▲광주경찰청 제1부장 양성진 ▲광주경찰청 제2부장 박성주 ▲광주광산경찰서장 박석일 ▲대전경찰청 제1부장 강언식 ▲대전경찰청 제2부장 유재성 ▲운산경찰청 제1부장 이상탁 ▲경기남부경찰청 제3부장 이훈 ▲경기남부경찰청(수사부장 준비요원) 최승렬 ▲수원남부경찰서장 오문교 ▲분당경찰서장 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북미대화 교착 장기화로 막혔던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북측의 호응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장기전 양상을 보이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별개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 필요성이 있다는 메시지 아래 다양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협력 분야는 '접경지역 협력'으로 접경지역의 화재, 홍수, 산사태, 전염병 등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접경위원회 신설 제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설에서 같은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평양공동선언 합의사항인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와 함께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북한 선수 참가 초청을 거론했다. 도쿄올림픽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협의 여지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밝힌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와 더불어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 협력도 요청했다. 아울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노력 의지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오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은 6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그동안 몸담던 청와대를 그만두었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이제까지와는 무척 다른 일"이라며 "저 스스로를 온전히 세우는 일"이라고 했다. 또 "새로운 시작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며 "한편 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칠까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며 "그 길에 따뜻한 동행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실장의 사표는 현재 수리 중인 상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의 표명은 당연히 했고 현재 사표는 수리 중"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이 3일 "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아 국민이 바라는 성공하는 검찰개혁을 이뤄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성공적인 검찰개혁을 위해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께서는 권력기관의 '개혁'과 사회·교육·문화 분야에서의 '공정사회'를 이루기 위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한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며 "'개혁'과 '공정'은 문재인 정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존립의 근거이며, 시대 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지지는 역대 최고조에 달해 있다"면서 "우리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며칠 전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률안이 통과됐고,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은 국회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적 염원 속에 통과된 검찰개혁 법안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힌 데 이어 김성 유엔주재 대사가 "비핵화는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고 주장한 가운데 유엔은 북한에 미국과 실무협상을 재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중대한 시험 성공 발표, 김성 대사의 발언에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을 질문 받고 "우리의 반응은 명시적 원칙을 거듭 반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 지도부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라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요구를 되풀이한다"며 "외교적 관여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고 답변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중대한 시험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의 엔진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성 대사는 같은날 성명을 내어 "비핵화는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서 이미 내려졌다"며 "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회장은 약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 대우 관계자는 "김 회장은 지난해 8월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우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GYBM 교육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 것"을 유지(遺志)로 남겼다고 밝혔다. ◇만 30세 창업해 30여년 만에 재계 2위 그룹 일군 '대우신화'...샐러리맨의 우상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경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만 30세인 1967년 대우를 설립한 후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