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공식적으로 3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 추석 연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이 파악한 추석 귀성·귀경 관련 코로나19 확진 현황은 총 3건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서울에서 출발을 한 이후에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이동한 후에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가 1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환자관리팀장은 "추가로 또 확인한 건 경기도 지역에서 고향인 인천으로 이동한 후 확진된 사례"라며 "인천 고향 집에 도착한 뒤에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례는 현재까지 추가 전파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대본은 6일 낮 12시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정읍시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파악했다. 지난 10월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를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에 "부적절하다"며 반대 의사를 표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해대책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자기들 편한 것만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노동관계법이 개정 안 되면 공정경제 3법 처리도 어렵단 뜻인가'라는 질문에 "기업 환경을 바로잡기 위한 건 경영자 측에 있든 노동자 측에 있든 글로벌 기준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하는데 어느 한쪽만 하고 한쪽을 안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지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국방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통해 (증인 채택을) 요청했는데 민주당 입장은 '해당 상임위가 알아서 할 것이고 원내대표단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더 이상 채택을 강요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180석을 준 게 이렇게 민주당 마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앞으로 하도급 거래와 관련한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업체가 자진해서 시정하면 과징금을 최대 30%까지 깎아준다. 반대로 위반 행위를 반복해서 계속할 경우에는 최대 1.5배 추가 부과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따른 피해액이 산정되지 않는 경우에도 자진해서 이를 바로 잡으면 과징금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정액과징금 가중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도급법 위반업체가 자진해서 부당행위를 시정하면 피해액을 산정하지 않더라도 피해가 상당히 제거됐다고 판단되면 과징금을 감경할 수 있도록 감경사유를 확대하고, 감경률도 최대 3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그 동안 과징금 감경은 '수급사업자 피해구제 정도'에 따라 위반업체가 수급사업자의 피해를 모두 구제한 경우 20% 이내, 피해액의 절반 이상을 구제한 경우에는 10% 이내에서 이뤄졌다. 하도급법 분쟁 당사자는 금전보상 등 신속한 피해구제를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정거래법이나 가맹법 등 다른 법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는 국민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하고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을 중심으로 코박스(COVAX Facility)가 구성돼있다. 정부는 우선 코박스 참여를 통해 약 1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1도즈(Dose)당 3.5달러의 선입금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 3.5달러에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금 성격인 위험보증부담금 0.4달러가 포함돼있다. 백신구매가 이뤄지는 경우 위험보증부담금은 환불이 가능하다. 백신 가격은 추후 제공되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변동된다. 정부는 코박스 참여를 위해 지난 8월31일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했다. 오는 18일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확정서를 제출하고 10월9일까지 선입금을 납부하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또는 완화가 아닌 제3의 방법을 강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3의 방법은 2.5단계를 유지하되 자영업자의 고충을 감안해 중위험시설의 방역조치 일부를 완화하는 게 거론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연장 또는 중단할 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좀더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좀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것이 오늘 중대본 회의의 논의(결과)였다"고 밝혔다. 제3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강화된 2단계(2.5단계) 조치에서는 중위험 시설에 대한 부분(강제조치)도 강하게 돼 있는데 방역의 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여러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같이 검토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고위험시설에 대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지않을까 판단이 든다"며 "하루 이틀 정도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갖고 본 뒤 거기에 맞춰 속도감 있게 논의하고 최종적인 부분은 주말에 안내하겠다"고 언급했다. 수도권 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2021년 예산안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고심을 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예산안 편성작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었고 고민해야 할 사항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산은 한 해의 국정계획서이자 숫자로 표시된 정부 정책"이라며 "가정의 살림살이와 마찬가지로 어느 분야에 우선해 돈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상황뿐 만 아니라 미래의 모습이 달라지기에 한 국가의 예산안 편성작업은 그 어느 업무보다 중요하고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예산안은 555조8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8.5%가 늘어난 규모(3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6% 증가)"라며 "'코로나 극복과 선도국가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경제 회복과 미래를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는 동시에 빠르고 강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가까스로 3만달러대 사수는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1인당 GNI가 2만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실질 GDP성장률은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올해 상반기 평균 0.3%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원·달러 환율이 현재의 수준(1~8월까지 평균 1203.6원)을 이어간다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대를 지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인당 GNI는 물가를 반영한 성장률인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한다. 달러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하면 늘어나는 효과가 난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7년 3만1734달러로 처음 3만달러대에 진입한 뒤 2018년 3만3564달러로 뛰어올랐으나, 지난해 3만2115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32년 전통의 시사뉴스는 대표 겸 편집국 대기자로 박성태(62) 전 배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9월1부로 선임했다. 박 신임대표는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이코노믹리뷰·광남일보 사장, 아시아경제신문 총괄 부사장,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발행인 등을 역임하고 배재대 부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연세대 졸업. 행정학 박사. 저서와 논문으로는 ‘온라인미디어 생존전략에 관한 연구’, ‘이주일論 삐딱한 광대’ ‘미친교수의 헬수업' 등 다수 있으며 백상기자대상(동상), 올해의 기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13일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내 시장에 도입된 공매도 제도에 대해 꾸준히 지적돼 온 불평등한 접근성, 불법 무차입 공매도 문제에 대해 대체로 공감했다. 하지만 공매도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는 의견이 나뉘며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공매도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관에서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공매도의 시장 영향 및 바람직한 규제방향' 토론회에서 각 패널들은 주제 발표 후 각자 입장을 대변하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유튜브 삼프로TV채널을 운영하는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은 "학계에서는 주로 선진 시장인 미국이나 영국을 벤치마킹하지만 이는 이론과 실제의 괴리가 존재한다"면서 "국내 시장의 규제가 제일 엄격하다는 것에 동의하는데,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나 금융회사로 인해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후약방문식으로 막다 보니 빚어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5월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이 401억원 규모의 상장주식 156종목을 무차입 공매도해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75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와는 달리 '계절 패턴'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 비상상황 책임자가 밝혔다. 10일 WHO의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겨울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여름에 더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초기에 "이것은 뜨거움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는 일부 과학자 및 정치가들의 예측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라이언 박사는 이처럼 계절 패턴이 없는 것으로 보여 코로나 19가 상당하게 통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저지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숨지거나 실종된 인원이 최소 42명에 이재민은 7000명에 육박하고 시설 피해 접수는 2만 건을 넘어섰다. 응급복구율은 56%다. 정부는 7개 시·군 외에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당장 지원이 시급한 전북·전남·경남·광주 4개 시·도에 60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실종 11명, 부상 8명이다. 전날 집계치보다 더 늘진 않았다. 수난사고로 분류돼 중대본 집계에서 제외된 강원 춘천시 의암댐 선박 침몰사고 인원(사망 4명·실종 2명)까지 더하면 사망 35명, 실종 13명, 부상 8명이 된다. 사고 닷새 만인 이날 오전 8시께 실종자 3명중 춘천시청 주무관이 숨진 채 발견돼 실종자 수가 사망자 수로 변동됐다. 이재민은 계속 늘어 11개 시·도 4047세대 697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925세대 3411명이 여태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현재 11개 시도 2904세대 5547명이다. 열흘간 누적치로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따라 사퇴 의사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대적 요구를 걸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최종합의안 승인을 호소했지만 부결됐다"며 "임기가 5개월 남짓 남았지만 책임을 지고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민주노총 지도부로서 조합원, 각급 대표자들에게 제안했던 것은 최종안 승인 만이 아닌 민주노총의 사회적 위상으로 취약계층,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함이었다"며 "그러나 저희의 부족함으로 이런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투표를 통해 확인된 대의원들의 뜻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겠다"며 "임기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사퇴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와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는 코로나19 위기
◇6급 승진 ▲문화관광과 정연오 ▲생활보장과 김선희, 홍미화 ▲녹색환경과 조원호 ▲건축과 문승렬 ▲건설과 박영경 ▲의회사무과 김덕렬 ◇6급 승진 및 전보 ▲시장경제과 강보경 ▲교통과 우문구 ◇6급 전보 ▲기획조정실 양은실, 김일용 ▲미래안전과 김웅희, 전미진 ▲문화관광과 한병욱 ▲민원정보과 최강현 ▲세무과 박덕수▲행복정책과 최임숙, 함보경 ▲복지지원과 예상희 ▲생활보장과 이미향, 김종훈 ▲녹색환경과 김윤규 ▲도시재생과 김진현 ▲건설과 김상진 ▲교통과 이정교, 송경숙 ▲대덕문화전당 장은경 ▲이천동 이진영 ▲봉덕1동 이경진 ▲봉덕2동 전해정 ▲봉덕3동 최영광 ▲대명1동 장정호 ▲대명5동 이윤정 ▲대명9동 지정화 ▲대명11동 배진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수도권 집값 폭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민심이반 현상이 나타나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주택 공급 확대를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서 국민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사과했다. 이 대표는 "가계 (금융) 유동성이 1500조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이라 금융 규제만을 마련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 14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소속된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주택 공급, 임대사업자 정책, 부동산 규제 정책, 투기 정책까지 다 점검해서 내 집 마련과 주거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원칙은 확고하다. 실수요자는 두텁게 보호하고, 투기 수요는 강력히 억제하겠다"며 "투기 수요가 꺼질 때까지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정상적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실물경제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한국이 대북 제재 해제와 관련 미국을 설득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문 특보는 25일자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국에 대한 군사 행동 계획을 보류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김여정 당제1부장이 3일 담화를 낸 이후 긴장 국면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만, (북한이) 계획의 '철회'가 아닌 '보류'에 그치기 때문에 (노동)당 중앙 군사위원회의 정식 결정이 나올 때 까지 정책을 전환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북한은 이제 미국이 (북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며, 한국이 미국을 설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미중 대립이 격화해 북한은 북동아시아에서 신냉전 구조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를 겨냥해 '자력갱생'을 호소하며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에 접근해 살아 남기 위한 공간을 개척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초부터 중국과 관계를 강화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